(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3일 보령에 대해 올해 1분기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표주가(1만5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유지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07억 원, 영업이익은 60.9% 늘어난 175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10.3%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은 트루리시티 공급난 지속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 공백에도 카나브 패밀리의 견조한 성장, 케이캡 신규 매출, 기타 당뇨병 품목의 견조한 성장, 2분기 자사 생산 전환을 추진 중인 자이프렉사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사파업으로 인한 항암제 라인 매출은 시장에서 크게 우려한 것과 달리 고마진 품목인 젬자와 알림타는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일부 시밀러 품목은 성장이 정체되고 있어 의사 파업 지속시 2분기 매출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추정은 올해 기대되는 기타 당뇨병 품목 성 지속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및 판매비 증가 때문”이라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방향성은 변함이 없는 만큼 긍정적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