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윌)’ 브랜드 모델로 축구스타 손흥민을 발탁했다. hy는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하는 윌의 정체성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hy는 손흥민의 영향력을 적극 활용해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2000년 출시한 윌은 위 건강 기능성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hy의 대표 상품이다. 일 판매량 70만 개, 연간 매출액은 33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1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50억 개를 돌파했다. hy는 자체 연구 기술력을 활용해 출시 이후 24년 동안 10회에 걸쳐 제품을 개선했다. 핵심 소재인 유산균의 경우 hy 자체 개발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 중이다. HP7은 hy 중앙 연구소에서 분리한 800여종의 유산균 중 헬리코박터균과 결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hy는 최근엔 저당 설계로 당을 70% 이상 줄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를 출시했다.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2300㎎ 함유했다.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소재 ‘꾸지뽕잎추출물’은 기존 제품 대비 6.3mg 더 담았다. 꾸지뽕잎추출물은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개별인정형 원료다.
hy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 등 3종의 윌 라인업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함께한 신규 광고는 5월 초 선보인다. 광고 콘셉트는 ‘NO.1의 만남’이다. hy의 윌이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과 함께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 팀장은 “글로벌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시너지를 통해 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