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당기순익 75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한금융지주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 3167억 원, 영업이익 859억 원, 당기순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32.4%, 36.6%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964억 원, 당기순손실 1225억 원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인식된 대체투자자산 평가 손실이 소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비 시장성 유가증권 중 손상 징후가 내재된 종목에 대해 회수 가능액 평가를 실시했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손실 인식에 따라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신한지주는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증권거래수수료 증가에도 자기매매손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손익이 36.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