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정보보안 국제 훈련에 4년 연속 참가하며 우수한 정보보안 능력을 세계에 알렸다.
한전KDN은 24~26일 서울 용산 카우스 호텔에서 진행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4’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나토 39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방어·공격·법률자문·운영·기술지원·상황분석 6개 팀으로 구성돼 실시한다.
한전KDN은 각 기관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이 투입된 국내 에너지 기업 4개 기관과 연합팀(15명)을 구성해서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아일랜드의 연합팀(방어팀)’이 참가해 전력, 가스, 원자력 등 에너지 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방어와 최근 발생하는 글로벌 사이버 이슈에 대한 법률‧언론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한전KDN은 자체 운영 중인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3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2021년 대회부터 4년 연속 참여로 에너지 분야 정보보안 전문 기관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을 통한 경험을 토대로 사내 정보보안 전문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훈련된 한전KDN의 전문 인력을 활용한 에너지분야 정보보안을 강화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