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 '바이오코리아 2024' 참가...장기 조직 모델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 시연

입력 2024-05-02 09:31수정 2024-05-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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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의 장기 조직 모델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 (사진제공=멥스젠)

멥스젠은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에 참가하다고 2일 밝혔다.

멥스젠은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생체조직칩, 오가노이드 등 체외 장기 모델)과 다양한 종류의 나노 약물 전달체를 고효율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선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출시한 장기 조직 모델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를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멥스는3D 생체조직칩 모델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의 품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프로멥스를 활용하면 세포 배양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높은 품질의 재현성 높은 장기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멥스젠은 프로멥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생체조직칩에 이어 새롭게 오가노이드 칩을 출시할 예정이다. 멥스젠의 오가노이드 칩을 프로멥스의 정밀하고 안정적인 자동화 배양 기능에 적용하면 오가노이드 배양을 장기간에 걸쳐서 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재현성과 대량 생산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NanoCalibur™)도 선보일 예정이다. 멥스젠은 지난해 12월 나노입자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미세유체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올해 1월에는 mRNA 지질 나노입자 백신을 만드는 독자적인 방법에 대한 특허도 출원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mRNA와 ASO 등의 치료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나노입자에 봉입하는 대량생산 기술 개발을 완료했고 실험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를 올 중순에 출시하고 GMP 시설에 적용되는 대량 생산 장비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프로멥스를 통해 동물실험에서 신뢰성 높은 실험 결과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 BIO USA를 기점으로 미국에서도 프로멥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며 “또한 나노칼리버는 백신을 넘어 암 치료제 등 새로운 개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mRNA 개발 시장에서 핵심적인 제조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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