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시장실~시청 업무공간 투어
스탬프 랠리, 해치 굿즈 랜덤 뽑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시의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가 서울광장 내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민들을 찾아온다.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탄생한 곳을 둘러보는 이색 시청투어 ‘해치의 마법탐험대’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2일 서울시는 이달 6일까지 서울광장 잔디광장에서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행사 중 부스가 아닌 행사 전체를 단독 팝업으로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하이라이트는 3~4일 양일간 시민들이 직접 탐험대원이 돼 해치&소울프렌즈가 탄생한 곳을 둘러보는 이색 시청투어 ‘해치의 마법탐험대’다. 자유롭게 출입하기 어려웠던 서울시청 사무공간은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의 집무실이 시청 투어코스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날 서울광장 내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에 모인 아이들은 해치 모자를 쓰고 소울프렌즈 풍선을 들며 기대감에 들뜬 모습이었다. 아이들은 해치의 마법마을에 들어서 마법 해치 갤러리, 소망 메시지 월, 마법 방울 놀이터 등을 돌아왔다. 특히 아이들은 해치의 목에 달린 방울을 풍선이 가득 찬 놀이터에서 찾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서울도서관 정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치의 마법탐험대’ 투어는 ‘매직로드’를 통과해 시청 본관으로 진입하게 된다. 출발점인 서울도서관 1층에서는 탐험대원들을 반기는 해치&소울프렌즈 입간판이 계단 곳곳에 세워져 있고 길을 따라 펼쳐진 매직로드를 만날 수 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늘어뜨린 배너와 계단 랩핑 등으로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느껴볼 수 있다.
매직로드를 통해 시청 본관 2층으로 진입하면 공중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시장 집무실이 있는 6층으로 직행하게 된다. 해치 캐릭터를 만들고,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마법방울이야기를 담아 해치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오 시장의 집무실, ‘대마법사의 방’을 만나볼 수 있다.
시장실 관람을 마치고 2층으로 돌아오면 자이언트 포토존이 등장한다. 지난 2월 성수 ‘쎈느’에 열린 서울시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포토존으로 주목받았던 거대한 서울마이소울 슬리퍼를 해치의 마법탐험대 콘셉트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마법용품점’과 ‘마법실험실’ 콘셉트로 꾸민 브랜드총괄관실과 서울브랜드담당관 사무실도 방문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들의 굿즈와 서울마이소울 브랜드 굿즈를 한곳에 모은 진열테이블, 지난 3개월간 해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포토테이블도 색다른 볼거리”라며 “마법탐험대원에게만 증정하는 한정판 해치 엽서도 준비됐다”고 말했다.
마법방울 놀이터, 해치 캔버스, 마법우체통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미션을 완수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도 진행된다. 팝업 입구 ‘마을 안내소’에서 배부하는 리플렛에 총 5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랜덤 굿즈 뽑기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스탬프 랠리가 완성되면 랜덤 굿즈를 뽑을 수 있는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한정수량 해치&소울프렌즈 인형을 증정한다. 시는 3~4일 탐험출발시간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당일 현장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기간인 4~6일에는 어린이대공원‧서울대공원에서도 해치를 만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는 해치 마법 마을을 연계한 ‘해치 마법 정류장’ 콘셉트의 시민참여이벤트와 8m 높이 해치 아트벌룬도 선보이고, 서울대공원 정문 잔디광장에선 해치조형물과 포토존이 설치돼 해치와 함께 인생샷도 찍을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해치&소울프렌즈 행사에 참여해 많은 시민이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의 마법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해치&소울프렌즈가, 건강하고, 펀(FUN)하고, 매력 넘치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