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증중고차 매각 후 신차 구매 고객 할인
기아, EV9 최대 350만 원 등 전기차 할인
GM, 트랙스 크로스오버 할부 혜택 제공
완성차 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할인 혜택을 늘리고 저금리 할부 금융 상품을 내놓는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KGM)는 이달 한 달간 가정의 달 맞이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G모빌리티는 티볼리&에어를 구입하는 고객에 100만 KGM 포인트를, 토레스는 최대 150만 KGM 포인트, 렉스턴은 최대 250만 KGM, 렉스턴 스포츠&칸은 10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토레스 EVX를 구매하면 휴대용 충전 케이블(42만 원)을 지원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토레스는 100만 KGM 포인트를,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또는 50만 KGM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KGM 포인트는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 사고 수리(보험 제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디올뉴 싼타페, 팰리세이드를 구매하면 100만 원을 할인해준다.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모델, GV70, GV70 전동화 모델을 구매하면 2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연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에 거주 중인 소비자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를 사면 3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차량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V6는 300만 원, EV9는 350만 원, 니로EV는 100만 원, 니로플러스 택시는 100만 원을 각각 할인한다.
GM 한국사업장은 2025년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수율 30%)을 제공한다.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시 최대 150만 원의 현금 지원과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한 달간 뉴 르노 Q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0만 원 상당의 옵션과 액세서리를 지원한다. 20만~100만 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재구매 혜택도 확대 시행된다. 본인과 배우자뿐 아니라 부모,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 이력까지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