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현대차의‘하도급 공정거래 협약’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울산지역의 자동차 부품제조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 현대차가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 부위원장이 울산공장 생산현장을 방문해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 실태를 점검한다고 전했다.
서 부위원장은 이날 울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울산시 관계자, 울산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부산 울산지역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의 2차 협력회사 12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공정위는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정부의 하도급 등 중소기업 관련 정책수립과 법 집행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2차 협력사들과의 간담회는 1차 협력사에 비해 어려운 여건에 있는 2, 3차 협력사들의 실태파악과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