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2기...초 2~중 2 대상, 악기 배우는 누구나 지원가능
롯데백화점이 올해도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악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9일부터 22일까지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 아이들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기 단원의 재지원은 받지 않는다.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6월 초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에게는 세계적인 무대를 꿈 꿀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6월부터 주 1회 이상 이성주 전 한국예술종합원 영재원 원장 등 전문 강사진과 협업해 교육을 진행한다. 전체 지휘 및 음악 감독은 1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 출신의 이민형 지휘자가 맡는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우고 내한 공연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활동은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의 대표 행사인 리조이스 콘서트부터 시작된다. 8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리조이스 콘서트에서는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의 단독 공연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이 열린다. 콘서트에는 소외계층 및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동료사원들을 초대하고 관련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오케스트라 단원모집은 리조이스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리조이스는 롯데백화점이 2017년 고객들의 다양한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출범한 ESG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음악 무대를 꿈꾸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 77명을 선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1기 모집에 10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지원해 총 77명이 선발됐으며 교육 기간 내내 9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2기도 단순 후원을 넘어 세계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