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월트디즈니컴퍼니 로고가 보인다. 뉴욕(미국)/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디즈니, 테슬라,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펠로톤인터랙티브 등의 주가 등락이 두드러졌다.
미디어·콘텐츠 업체인 디즈니는 주가가 9.51% 급락, 2022년 12월 이후 17개월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공개한 올해 1~3월 순이익이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2분기에는 스트리밍 서비스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3.76% 하락했다. 4월 테슬라가 중국에서 제조한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만2167대라는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발표가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는 연간 매출 예측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15.11% 급락했다. 2022년 5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홈피트니스 회사인 펠로톤인터랙티브는 사모펀드 회사들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로 15.54%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일부 사모펀드들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펠로톤인터랙티브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