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파이터가 액셔니스타에 4-1 대승을 거뒀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골때녀’ 사상 첫 대결인 스트리밍파이터와 액셔니스타의 SBS컵이 펼쳐졌다.
이날 액셔니스타는 배우 박지안과 이주연이 새 멤버로 합류하며 젊은 피를 수혈했다. 특히 골키퍼 포지션으로 합류한 이주연은 과거 배구선수로, 박지안은 농구선수로 활약한 만큼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았다.
이어진 경기에서 양팀은 리드를 선점하기 위해 초반부터 맹렬히 부딪혔다. 이러한 가운데 전반 2분,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스밍파의 심으뜸이었다. 질주하던 심으뜸은 그대로 슛을 날렸고 이는 이주연의 다리 사이를 뚫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인 상황에서 히밥이 찬 킥인을 이주연이 선방으로 잘 막아냈으나, 같은 팀이 찬 볼을 다시 손으로 잡으면서 파울을 범했다. 결국 패널티 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현장에서 지켜보던 다른 팀의 골키퍼들은 “신입 때 다 하는 실수”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러한 가운데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선제골의 주인공 심으뜸이었다. 전반 6분, 하프라인 위에서 볼을 몰고온 심으뜸은 박하나의 수미를 뚫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2-0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 깡미의 골이 터졌다. 히밥이 올린 킥인을 골문 앞에 있던 깡미가 마무리하면서 전반은 3-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으로 접어들며 액셔니스타는 추격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골은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후반 5분, ‘스밍파’에 직접 프리킥이 주어졌다. 이주연이 공을 잡은 채 라인을 넘었기 때문. 키커로 나선 심으뜸이 골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는 4-0이 됐다. 심으뜸의 해트트릭이었다.
후반 8분 깡미의 핸드볼파울이 나왔다. 액셔니스타에 주어진 프리킥에 키커로 나선 것은 박지안이었다. 박지안은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4-1로 만들었다. 박지안의 데뷔골이었다.
더 이상 추가 골이 나지 않으면서 경기는 4-1 스트리밍파이터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