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의 대형액화수소운반선 조감도.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의 주식 유통물량을 확대해 자금 마련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16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소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266만3193주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는 1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 주식의 유통물량을 확대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블록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처분 뒤 지분율은 75.02%로 줄어든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계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주식 유동성을 확보해 투자자들의 투자를 더욱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