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535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91% 늘어난 어닝 서프라이즈다.
지난해 글로벌 전쟁이슈,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됐고 현재까지 시장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파워넷 관계자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해 미래성장성 확보와 함께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했다”며 “신규고객 확보와 신모델 개발수주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지난 2년간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한 6개 부문, 8명의 전문가의 경영혁신 컨설팅이 내실 강화의 큰 밑그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한계돌파’를 테마로 중장기(3~5년) 경영혁신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그 결과가 1분기 재무성과를 달성하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7월 파리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각종 스포츠 대회와 블랙 프라이데이 등 대형할인행사를 앞두고 많은 전문가가 하반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가전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파워넷의 내실강화를 기반으로 한 성장 모멘텀은 지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