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
유안타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7만3000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6만400원이다.
20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268억 원 영업이익 455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386억 원을 18% 상회했다”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든 상황에서 모든 법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율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 법인은 매출액 3154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을 기록했다”며 “간접수출 및 직수출 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법인은 매출액 1574억 원, 상하이 1076억 원, 광저우 468억 원을 기록했다”며 “메이크업과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 중이고, 이센 JV 실적은 1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매출액 388억 원, 순손실 138억 원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기저 효과, 2분기 물량 일부를 선생산하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고 했다.
그는 “순손실과 관련해 미국 법인은 2020년, 2021년에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보조금 약 230억 원을 수령했으나 에이전트의 처리 오류로 부적절하게 수령된 금액이 일부 확인됐다”며 “올해 1분기에 영업 외 손실에 80억 원으로 반영된 금액 중 절반 이상이 반환해야 할 금액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과 마진율 높은 제품 판매 호조로 추가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