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1일 LG헬로비전에 대해 케이블TV와 알뜰폰(MVNO)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2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쇼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 하향 조정한다"며 "렌탈 및 지역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발굴하여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규모 측면에서 기존 캐시카우인 TV와 MVNO의 매출 감소를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 시점에는 손익 관리보다 성장에 대한 시그널 발현이 투자심리 회복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2672억 원, 영업이익은 64.8% 줄어든 41억 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케이블TV 매출액은 2022년 3분기 이래 6개 분기째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1분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00명 순감하며 업황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되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감소와 더불어 VOD 매출이 급감하며 4.7% 줄어들었고 MVNO도 가입자 방어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ARPU 감소 및 단말수익이 빠지며 매출은 8.9%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