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캡틴' 손흥민이 생각하는 국대 감독은?

입력 2024-05-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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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 (AFP/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EPA/연합뉴스)

한국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은 소속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2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임시 감독 체제로 꾸려지는 한국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손흥민은 "내 역할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라면서도 "성공을 가져다줄 적합한 감독을 찾아야 해 시간이 걸린다"라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하며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5월까지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 열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6차전은 새 사령탑과 치를 것이라고 밝혔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축협은 20일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6월 A매치 2연전을 치르기로 결정한 상태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인 지도자와 외국인 지도자 가운데 누가 선임돼야 한다고 보냐는 현지 취재진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 다 장단점이 있다"라며 "국내 감독은 한국 문화를 잘 알지만, 경험은 부족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싱가포르와 2차 예선 5차전(원정)을 치르고, 6월 11일 홈에서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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