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다우는 기존에 추진하던 지속가능성 목표 중 기후 보호(Protect the Climate) 부문을 확대해 물과 자연 보전에 중점을 둔 새로운 기후 변화 완화 목표를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다우는 2030년까지 물 의존도가 높은 상위 20개 사업장의 물 관리 계획을 수립해 10개 사업장이 물 회복탄력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2035년까지 전 세계 모든 다우 사업장에 물 관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50년에는 물 의존도가 높은 상위 20개 사업장이 모두 물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여의도 면적의 약 70배에 달하는 5만 에이커(2억㎡) 규모의 서식지를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은 다우의 제품 및 솔루션의 전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다우는 주로 냉각 과정을 관리하는 데 물을 사용하며, 사용한 물의 95% 이상을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낸다. 이처럼 다우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물을 활용하고 보전하며 모든 가치사슬 및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물의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우는 소재 과학 전문성과 첨단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해 물 회복탄력성 및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영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다우는 사업장의 환경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세계적 수준의 물 관리를 통해 비즈니스 지속성을 보장하며, 효율적인 토지 관리로 서식지에 유익한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둘째, 다우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물과 자연 생태계에 대한 수요와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다우는 고객 및 가치사슬 파트너와 함께 혁신을 이루며 물과 자연에 유익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ㆍ개발(R&D)에 앞장선다.
짐 피털링(Jim Fitterling) 다우 회장 겸 CEO는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다우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물과 자연 사이의 균형 있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전략은 사업장 및 주변 지역사회의 물 회복탄력성을 지원하고, 주요 생태계 서식지를 보존하며, 공급망 전반에 걸쳐 자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