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상상인' 교육받은 휠체어 사용 아동 클래식 연주회도
상상인 그룹이 '2024 피크닉데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크닉데이는 상상인 그룹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일상 생활 속 걷기를 장려하는 '걷기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이벤트다. 앞서 2022년 5월 이후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피크닉데이에는 상상인, 상상인증권,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 외에도 시너지이노베이션과 그 계열사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프로톡스, 뉴로바이오젠, 노비스바이오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0여 명의 상상인 가족이 자연을 걸으며 결속력도 강화하는 화합의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당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출발해 약 4km 코스를 걸으며 자연 속 걷기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했다. 코스 걷기 이외에도 포토 부스, 페이스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립·은둔 청년 자립 성장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행복공장 커피차'와 함께 웰컴 카페도 제공했다. 식사 및 휴식시간에는 라이브 버스킹, 매직 버블쇼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플레이존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 음악 교육을 받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로 구성된 '상상 휠(Wheel)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첫 연주회도 진행됐다. 아카데미 상상인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예술적 재능 개발을 위해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상상인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미술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에게 바이올린, 첼로 등 오케스트라 악기와 함께 기본적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오케스트라 음악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준원 대표는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첫 연주회도 자연 속에서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함께 걷는 즐거움, 자연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늘려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 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걷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누적 참여자 수 7168명, 누적 걸음 수 38억6000만 보를 기록해 소나무 약 9만2000여 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
또한, 2018년부터는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의 자라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를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60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이외에도 신체 특성에 맞춘 재활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예체능 재능 계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 등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