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보령시와 친환경버스·공공자전거 확대 나선다

입력 2024-05-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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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사업위해 저탄소 교통 인프라 늘리기로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가 27일 김동일 보령시장(왼쪽 다섯 번째) 및 이병덕 대천여객자동차 대표이사(왼쪽 여섯 번째)와 '친환경버스 도입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저탄소 교통 인프라 확대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충남 보령시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27일 보령시 및 대천여객과 '친환경버스 도입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저탄소 교통 인프라 확대 추진'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친환경버스 교체와 연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 대중교통 분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보령시에는 12대의 전기‧수소버스가 운행 중이며, 올해 전기버스 6대를 추가 할 예정으로, 기존 경유버스 대비 대기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승차감 또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부발전은 그간 다양하게 추진해 온 온실가스 감축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대천여객과 전기버스 도입과 연계한 환경부 감축사업 승인을 추진하고, 사업등록, 감축량 모니터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후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 교체할 시 약 900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배출권 수익을 공유해 친환경버스 추가도입 및 공공자전거 정류장 추가 설치 등 보령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보령시민 더블 탄소포인트 지급사업을 통해 가정 내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보령방조제 인근 갯벌에 염생식물 식재해 해양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등 보령시의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탄소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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