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9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에 있는 한남4구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 동 규모 공동주택 2331가구(공공 350가구, 분양 19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한남4 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구릉지형 대지 특성을 활용해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 생활가로변 가로경관을 조성했으며 입면 매스 돌출과 다양한 패턴을 통해 다채로운 가로 경관을 연출했다.
단지 중앙 부분은 높고 남측 한강 변과 동서쪽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 및 주변과 어우러지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한남4구역은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되도록 계획됐다"며 "매력 넘치는 주택 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