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경찰·소방서 등 15개 유관기관과 복합재난 통합연계훈련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30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복합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참여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범국가적 재난 대비 훈련이다.
공사는 이날 지자체, 경찰, 소방서, 군부대, 전기공사협회 등 15개 기관,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상황 발생 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과의 역할 분담 및 협업 등 재난 수습 전 과정에 걸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본사 인근 북북서쪽 5km 지점에서 구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건축물 붕괴, 화재, 정전 등 동시다발적인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초동조치 → 비상대응 → 수습 → 복구 과정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판단 회의를 실시간으로 보고·전파했다.
특히 훈련에 재난안전분야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와 개선점을 도출, 전기안전공사의 재난대응체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난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하게 훈련을 실시했다"라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안전관리 노력으로 지난해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안전한국훈련 우수 등급 달성 등 재난안전 분야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