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강보합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6포인트(0.68%) 오른 2653.3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85% 오른 2657.87로 출발했다.
개인이 1353억 원, 외국인이 9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148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약세장이 이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8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0%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1.08%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약세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당초 발표된 속보치(1.6%)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0.03%)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섬유의복(4.43%), 화학(2.10%), 통신업(1.45%)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84%)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2.44%), 기아(1.70%), 세 LG에너지솔루션(1.52%), 삼성전자(1.36%)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2포인트(0.66%) 오른 837.5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8억 원, 기관이 69억 원 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5억 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3.90%), 클래시스(2.50%), 에코프로(1.55%)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엔켐(-1.81%), 펄어비스(-0.96%)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