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의 펀드사업부가 'KB펀드파트너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국민은행은 자회사 ‘KB펀드파트너스’ 분할 결정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본인가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7월 열린 이사회에서 펀드사업부 분사를 결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금융위로부터 지난해 12월 예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KB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이민호 전 신한펀드파트너스 상무를 선임했으며, 다음달 1일 회사분할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이번 펀드사업부 분사로 4대 금융지주 모두 펀드사업부를 자회사로 두게 됐다.
국민은행 측은 "KB파트너스사의 전문성 및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경영안정성을 증대하고 국민은행과의 상호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 이라며 "향후 펀드사업에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 분할되는 회사의 경영위험도 분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