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서강대, 광운대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 주관대학으로 신 선정됐다.
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 휴스)’ 신규 연합체(대학)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휴스 사업은 대학 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3~5개 대학이 분야별로 연합체를 구성한 후 연합체별로 소주제를 자율적으로 설정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고 물적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지역, 사회구조, 글로벌·공생 3개 분야 연합체 선정을 위해 3월 5일부터 4월 25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3개 분야 총 19개 연합체가 신청했다. 이후 사업계획서 서면검토 및 발표 평가를 거쳐 3개 연합체가 신규로 선정됐다,
‘지역’ 분야 주관대학에는 ‘전주대’가 선정됐다. 참여대학에는 경북대, 동국대, 한남대, 한림대가 있다. ‘사회구조’ 분야 주관대학으로는 ‘서강대’가, 참여대학에는 단국대, 대전대, 상명대, 원광대가 선정됐다. ‘글로벌·공생’ 분야 주관대학에는 ‘광운대’가 선정됐다. 국민대, 선문대, 영남대, 호남대가 참여한다.
신규 선정된 연합체는 기존 연합체와 마찬가지로 3년간(2024년~2026년) 매년 약 3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 간 협력을 바탕으로 융합교육 운영,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올해 총 예산은 240억원이다.
대학이 제공하는 다양한 융합교과목과 직무 실습(인턴십), 현장 전문가 특강, 경진대회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은 학생들이 지식과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의 전공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