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달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모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지역 7개 공설 해수욕장 중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부분 개장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운대구는 1일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을 부분 개장하고 안전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이날부터 관광안내소~이벤트 광장까지 300m 구간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망루, 부표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수상구조대원이 배치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앞 150m 구간이 부분 개장했다.
해운대구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민간 수상구조대원 30명을 부분 개장 기간 투입하고 야간에 입수나 불꽃놀이 등을 단속할 야간 단속반원도 운영한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한 달간 부분 개장한 뒤 7월부터 두 달간 전면 개장한다.
올해 본 개장 때는 해운대 백사장에서 150m 구간의 프로모션존이 최초로 운영되며 길이 8m의 그늘막과 비치 카바나도 설치될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도 본 개장 기간에는 서핑 구역을 역대 최장인 250m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