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6.00포인트(1.74%) 오른 2682.52에 마감했다.
개인 홀로 419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888억 원, 234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40원(0.61%) 내린 1376.10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21개 종목에서는 KB금융(-0.13%), 신한지주(-0.32%)를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로 마감했다. 삼성전자(2.99%), SK하이닉스(2.64%), 현대차(4.74%), 삼성바이오로직스(3.01%), 기아(2.55%), 삼성물산(2.66%), 현대모비스(2.56%), 카카오(2.31%), 삼성화재(2.44%) 등이 큰 폭 올랐다.
이날 대통령실에서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밝히면서 한국가스공사(29.87%)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6.30%), SKC(4.6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18.93%), 삼양식품(10.96%), 유한양행(9.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8.78%) 등 강세를, 한미반도체(-9.28%), 고려아연(-5.50%), 아모레퍼시픽(-3.60%), 효성중공업(-3.39%), HD현대일렉트릭(-3.32%), 엘앤에프(-2.94%) 등은 약세 마감했다.
한편 이날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대표이사)은 개인 자금 30억 원을 들여 자사주를 추가 매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등하던 한미반도체 주가가 경쟁사 등장 가능성에 내려오자, 직접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74포인트(0.56%) 오른 844.72에 장을 마쳤다.
개인 홀로 14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054억 원, 48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오스코텍(21.90%), 실리콘투(14.17%), 메디톡스(8.65%), 알테오젠(7.05%) 등이 강세를, 엠로(-12.78%), 파마리서치(-10.54%), HLB테라퓨틱스(-9.92%), HLB제약(-8.78%), HLB생명과학(-6.67%) 등은 약세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