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가치 실현, 대회 관심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 대회 준비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2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 72)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2억 원에 달하며, 우승상금은 2억1600만 원으로 예정됐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2019년 시작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올해 다섯 번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2022년 ‘Green Light’(필드 위의 희망), 지난해 ’Green Recharge’(필드 위의 희망 충전)를 통해 골프 경기를 함께 즐기는 문화를 형성하고, 나아가 올해는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와 함께 모든 희망의 완성을 의미하는 ‘Green Heritage’(필드 위의 희망 완성)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대회 주최사인 셀트리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향연과 다양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가치를 더한 프로그램, 골프 팬들의 관심을 이끄는 흥미로운 이벤트를 대회와 연계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대회장에는 그간 셀트리온의 ESG 활동과 가치가 담긴 홀 보드도 설치될 예정이다. 코스 9번, 11번, 15번 각 홀에 위치한 보드는 △‘2045 탄소중립 실천’ 활동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를 구축한 셀트리온 브랜드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셀트리온의 이야기 △통합된 셀트리온의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메시지 등으로 꾸며지게 된다.
더불어 셀트리온은 2라운드가 진행되는 8일에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양양 서피비치에서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동안 환경 보호를 위한 지역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셀트리온은 국민 환경의식 함양 및 실천의 생활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중 사용 가능한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셀트리온의 ESG 활동의 가치 실현과 새롭게 하나로 통합된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기간 중 많은 관심이 대회부터 지역사회까지 이어져 서로가 동행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주최사 셀트리온 그룹은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과 함께 양양 지역 상생을 위한 기금을 모아 지역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선다. 특히 대회 코스 11번홀(파3)은 ‘셀트리온 버디 기금 with GOLDENBLUE’ 기부홀로 지정해 셀트리온과 ‘골든블루’ 양사가 대회 중 버디 기록 시 1개당 각각 50만 원씩을 적립해 양양군 인재 육성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개최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별도로 제작한 대회 상품권을 배포하고 제휴를 맺은 대회장 인근 맛집, 카페 25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지역 소상공인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해마다 많은 갤러리가 방문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주최사인 셀트리온은 골프 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회 기간 중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퀸즈 골프 캠프 & 에스코트 키즈’를 진행해 골프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회 기간 중 KLPGA 투어 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에스코트 키즈가 돼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일원으로 대회를 참관하게 된다.
또한, 15번홀 티 박스에서는 대회장을 찾아준 갤러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들이 직접 갤러리들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퀸즈 카페’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 플라자도 조성된다. 우승자 맞추기, 지역주민 인증 이벤트, 셀트리온 포토 챌린지 등 경기장을 방문하는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대회 모자와 우산, 다양한 골프 액세서리를 비롯해 안마의자, 명품 수제 퍼터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관계자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전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박민지(26, NH투자증권)의 단일 대회 4연패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7년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박민지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 2021년과 2022년 잇달아 6승씩을 쓸어 담으며 ‘골프 여왕’에 등극했다. 통산 18승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지난해에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KLPGA 사상 5번째로 최다 타이 기록인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앞서 KLPGA에서 단일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46), 강수연(48), 김해림(34, 삼천리)뿐이다. 대한민국 골프 역사상 단일 대회를 4년 연속 우승한 경우는 아직 한 번도 없었기에 박민지의 클럽 끝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다승자 이예원(21, KB금융그룹)과 202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우승자 황유민(21, 롯데)도 박민지의 야망을 저지할 강력한 후보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