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메디띵스와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

입력 2024-06-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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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계 의료기기 사업 강화…‘메디라이트’ 사업화 박차

▲좌측부터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 김아람 메디띵스 대표, 김세환 메디띵스 대표. (사진제공=휴온스메디텍)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비뇨기계 의료기기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전날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판교 사옥에서 메디띵스(MEDithings)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비뇨기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휴온스메디텍은 신장 및 요로 결석 치료용 쇄석기 등 다양한 혁신형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 회사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등의 혁신적 의료기기 산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디띵스는 건국대 의대 교수진이 창업한 기업으로,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특히,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을 위한 방광 모니터링 웨어러블 기기 ‘메디라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하복부에 손바닥보다 작은 패치를 붙이면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 방광 내 소변량을 알 수 있고 배뇨 시점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환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합병증을 줄이고 디지털 배뇨 일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라며 “앞으로 메디띵스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비뇨기계 의료기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 확대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력 강화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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