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BI 유럽 순환제조센터 외부 전경 (자료제공=한국후지필름BI)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후지필름BI)이 네덜란드에 있는 후지필름 매뉴팩처링 유럽에 순환제조센터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순환제조센터에서는 유럽에서 판매된 프린터의 사용된 토너 카트리지를 수거해서 분해, 세척 및 검사를 거쳐 새로운 토너 카트리지로 재제조한다. 향후에는 이러한 재제조 프로세스를 재제조 복합기 및 프로덕션 프린터용 예비 부품 등 다른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순환제조센터는 자체 풍력 발전과 풍력 발전 회사로부터 모든 전력을 공급받아 운영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로 만들 수 있다. 유럽 중심부인 네덜란드에 위치해 중고 제품 수거 및 판매에도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후지필름 그룹은 창립 초기부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유럽 순환제조센터의 가동 개시와 함께 후지필름BI는 자원 순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순환 경제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