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5월 31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카데바 워크숍은 카데바를 이용해 직접 수술을 진행하며 설명하는 방식으로 최신 척추 수술 술기를 익히기 위해 많은 국내외 척추의료진들이 참여했다.
앞서 2023년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카데바 워크숍에 초청돼, 요추부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에 대해 시연했던 한방상 원장은 올해는 양방향 내시경수술 경추 부문(UBE Cervical Foraminotomy & Discectomy)을 맡아 경추부 신경공 협착증, 경추부 디스크 탈출증에 대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기법을 전수했다.
'최소침습척추수술'의 선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척추 내시경수술법은 상처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 고령 환자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기존의 절개식 척추 수술보다 상처 감염이나 수술 후 통증과 같은 합병증이 거의 없는 수술법이다.
한방상 원장은 시연을 참관하고 있는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수술의 노하우를 설명하면서 “경추부 척추 수술은 중추신경인 척수가 위치하고 있어 매우 신중하고 세밀한 작업이 필요하다”라며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경추의 디스크를 전부 절제하거나 기구를 이용한 유합, 고정술을 주로 했던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기법으로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이 2002년 개원이래 지난 2023년까지 진행된 척추 내시경 수술이 2만례를 넘었으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논문을 출판한 기관(2022년 기준, Web of Science)으로 척추 수술에 대한 학술연구 및 임상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된 2009년 이후 병원으로 연수 오는 많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고난도 척추수술법을 전수하는 등 해외 의료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