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5월 21일 히로시마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15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부흥 지원이나 경제협력 등에 대한 양국 간 협력 문서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 간 대면 회담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양국이 교환할 문서에는 러시아에 의한 새로운 침략 행위가 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24시간 이내 양자 협의를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또 안보를 둘러싼 정보 교환을 뒷받침할 '정보보호 협정' 교섭의 가속화도 명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