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5일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23/24 시즌 포상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8일부터 이틀간 열린 김연경 선수 은퇴 기념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 및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29일부터는 넥센타이어배 아마추어 당구대회가 열린다.
5일에 열린 포상금 시상식에서 23/24 시즌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스노보드팀을 축하하기 위해 총 6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상호 선수는 올해 불가리아 팜포로보 월드컵과 독일 윈터버그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으며 23/24 시즌 알파인 스노보드 평행회전 랭킹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홍승영 선수는 작년 중국 왕롱 아시안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병준 감독은 팀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에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여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팀 운영 외에도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스노보드 꿈나무들이 프로선수들의 강습을 받을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배려계층 어린이 대상 스노보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 선수들과 함께 하는 멘토링 클래스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넥센타이어는 올해 2월 대한스키협회 ‘스키인의 날’ 행사에서 공로패를 수상했다.
8일에는 ‘배구여제 김연경’ 초청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후원했다.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연경 선수는 2021년 도쿄 올림픽 후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은퇴 경기가 3년 만에 마련되었으며 넥센타이어 브랜드가 보이는 코트 플로어에서 선수들은 맹활약을 펼쳤다.
넥센타이어의 스포츠마케팅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2015년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와 공식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AC밀란, 유벤투스FC, 독일의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북미에서는 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레인저스 등 다수의 팀을 후원하고 MLB, NBA에서도 브랜드 노출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그리스 구단과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주요 타이어 시장에서 전 세계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렸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노력의 결과, 해외 주요시장인 유럽과 북미에서 넥센타이어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2023년 해외 매출액이 2조2000억 원을 돌파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 스포츠팀, 고객과 함께 즐기고 활약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싶다”며 “한 기업으로서 높은 시장점유율과 좋은 사업실적으로 선전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다방면에서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