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맞벌이 부부 4명 중 1명은 우울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발행한 '서울 워킹맘·워킹대디의 현주소'에 따르면 지난해 만 0∼9세 자녀를 둔 서울 맞벌이 부부 555명 중 23.6%는 우울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불면증을 경험한 비율은 20.8%, 불안감은 15.8%로 나타났으며 8.6%는 자살 생각까지 한 적이 있었다.
2022년 기준 서울 거주 0~9세 자녀 양육자 150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워킹맘·워킹대디의 하루 휴식시간은 0.8시간으로 1시간도 되지 않았다. 가사·자녀돌봄은 워킹맘이 3.4시간 워킹대디가 1.8시간으로 워킹맘의 가사·자녀돌봄 시간이 2배 많았다.
한편 2022년 결혼 적령기인 서울 미혼 청년의 비혼 비율은 30~34세 14.8%, 35~36세는 15.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