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12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 되는 ‘오픈싱크 써밋(OpenSync Summit) 2024’에 참가한다.
11일 머큐리에 따르면 ‘OpenSync Summit’은 글로벌 스마트 와이파이 관리 전문 솔루션 회사인 플럼(Plume Design Inc.)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오픈싱크(OpenSync)는 사용자 장치 및 네트워크 관리 요소를 제공하고 관리해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오픈싱크 커뮤니티를 더욱 확대하고, 참여한 유수의 기업들에 오픈싱크의 신규 로드맵 발표, 성공 스토리, 전략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러닝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픈싱크 기능을 탑재하는 제조업체들과 이를 사용하는 사업자들간의 관계 형성 및 새로운 사업의 기회 창출에 활용되는 행사다.
행사를 주관하는 플럼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 서비스 회사로 와이파이 최적화, 보안, 접속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400여개 이상의 사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5500만 명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머큐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플럼과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행사에 참가한다. 플럼의 오픈싱크 기능을 탑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 칩셋 업체, 관련 사업자에게 제품을 소개하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머큐리는 이번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지난해 10월 Plume Lite(OpenSync Lite) 승인을 취득한 와이파이6 매립형 PoE AP 제품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급형 와이파이6E 및 와이파이7 제품을 적극 소개 할 예정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와이파이6 매립형 PoE AP는 플럼이 제공하는 와이파이 서비스 중 다세대 주택에서 인터넷을 공급하는 임대회선사업자들이 겪는 채널간섭 문제 등을 플럼과 긴밀히 협력해 해결 한 제품”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우수한 와이파이 성능과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조만간 일본 및 미국 시장에 사업화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싱크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일본,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