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반석 산호피엔엘 차장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균형’ 세미나에서 기업우수사례 발표를 하고있다. 이투데이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함께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 균형 :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선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 및 정책 등이 논의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반석 산호피엔엘 차장은 “수출물 포장을 전문적으로 하는 저희 회사는 가족이 행복하면 일도 행복하고, 일이 행복하면 회사도 성장한다는 미션을 갖고 가족친화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차장은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저출생 시대, 변화하는 일·생활 균형: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에서 “2011년부터 시행된 ’유아출산지원금‘ 정책은 분기별로 240만 원 가량 지원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라 금액을 올리는 것에 부담이 있지만, 꾸준히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차장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장기 근속직원에 대한 보상을 하면서 승진 축하금 지급, 우수 직원 포상 등을 하고 있다”라며 “또 배우자 출산휴가와 경조지원금도 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임치료를 받는 직원들이 있어서 직원들이 아기를 갖는 데 도움이 되도록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대기업에 비해 뛰어난 성과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작은 회사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