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행렬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4포인트(1.34%) 오른 2764.8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707억 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2491억 원, 기관이 378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물가지표 둔화가 '기준금리 인하 횟수 축소'를 시사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충격을 상쇄하면서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4월 상승률(3.4%) 대비 둔화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유입됐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8%), 건설업(1.65%) 제조업(1.55%), 보험(1.54%) 등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0.33%), 화학(-0.22%)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오름세다. SK하이닉스가 3.72%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2.28%), 삼성전자(1.96%), 현대차(1.85%), 삼성전자우(1.46%)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68%) 오른 876.5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09억 원 사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45억 원, 기관은 133억 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03%), 비금속(1.39%), 제약(1.30%), 반도체(1.30%) 등이 상승 중이고 종이·목재(-0.98%), 방송서비스(-0.36%), 화학(-0.34%)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4.29%), 셀트리온제약(2.21%), HPSP(1.12%) 오르고 있는 반면 클래시스(-1.12%), 엔켐(-0.72%)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