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KRX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4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엑스포' 개회식에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도쿄·뉴욕에 이어 홍콩‧싱가포르에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다.
거래소는 정 이사장이 18일 홍콩, 20일 싱가포르에서 각각 열리는 ‘K-밸류업 글로벌 로스쇼’ 행사 개최를 위해 17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에 참여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 국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과 관련 경과를 설명하고, 주요 기관투자자에게 한국 시장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홍콩‧싱가포르에 있는 국내 금융기관 간담회를 열고 해외 현지에서 국내 자본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홍콩거래소(HKEX) 이사장과 싱가포르거래소(SGX) 최고경영자(CEO)와 면담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역내 핵심 거래소 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중심의 글로벌 프로모션 활동을 계속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증시 참여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를 모멘텀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시장참가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