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박차

입력 2024-06-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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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및 민간 기업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19일 서울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전력기술 설영실 전력기술연구원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 한수원 황주호 사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가스기술공사 송민호 본부장)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과 활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및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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