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명동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진행

입력 2024-06-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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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서 운영…‘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도슨트 프로그램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진행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행사다. 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관련 세미나를 수강한 뒤 올리브영 명동타운·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이다.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가 열린다.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을 찾은 폴란드인 비올라(28) 씨는 “한국 화장품을 사기 위해 찾던 올리브영 매장에서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받아 색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동타운과 홍대타운을 찾는 고객에게는 뷰티 체험 키트를 제공하는 ‘K-투어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기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또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마치고 올리브영 직원과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4월에는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도 도입했다. 1~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었다. 간판 매장인 명동타운은 6월 기준 하루 평균 5000건에 달하는 결제 건수를 기록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한 쇼핑 목적이 아닌 K-뷰티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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