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습도 높아…남해·제주 강한 비

입력 2024-06-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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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높아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은 이날 아침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30~50mm 내외, 전남 남해안도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20~30mm 내외 등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인천·경기 서해안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북부 서해안에, 밤부터는 서울·경기 내륙과 그 밖의 충청권, 전라권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 동안 강한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및 하천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또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해안과 경남권남해안,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산지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해안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남부 남쪽먼바다는 내일 오전까지, 남해서부 제주도 남쪽먼바다는 내일 밤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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