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캡처)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 폭력 가해자에게 유튜버 곽튜브가 일침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는 ‘알 까랬더니 서로 까기 바쁜 빠니&곽튜브’라는 제목으로 빠니보틀과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튜브는 “찐따도 다양한 계통이 있는데 빠니 형은 급발진 형”이라며 “해선 안 되는 말을 해서 싸늘한 분위기가 많다. 빠니 형은 말실수 5번은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초등학교 때 공부를 못하는 이미지였는데 외국어는 잘했다. 그러다 영어로 1등을 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그래서 집에서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학창 시절 친구가 없었다는 곽튜브에게 빠니보틀은 “고등학교 때 괴롭혔던 친구가 연락 왔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언급했다. 이에 곽튜브는 “그거 계속 얘기하면 이 방송 못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를 듣던 장성규는 그 시절 친구들에게 영상 편지를 제안했고 곽튜브는 “너희 얼마 벎?”이라며 사뭇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은연 중 뽐냈다. 그러면서도 “보통 그런 애들이 잘 번다”라고 수습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해 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학폭 피해자임을 고백했다. 이로 인해 가출까지 시도한 곽튜브는 결국 자퇴했고, 20대 중반까지 복수심으로 살았으나 현재는 여행 유튜버이자 방송인으로 변신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