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하는 2024 정보보안 인재 양성 과정’을 지난달 24~28일교내 르네상스관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 과정은 최근 생성형 AI, 딥러닝 등 보편화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IT 분야에 관심이 있는 숙명여대 학생 30명과 홍익대 등 타 대학 31명 등 61명이 참여했다.
이번 과정에서 학생들은 기업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보안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외부와 내부로부터의 공격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익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활용한 실습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운영 능력을 길렀다.
현직에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보안 분야의 진로를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인프라 스페셜리스트와 국내 최대 정보보안업체 SK쉴더스 인사 책임자가 학생들에게 업무 노하우와 업계 동향을 전했다.
숙명여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으로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정보보안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브래드 스미스 MS 회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정보보안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많은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도 이 과정을 운영하고 추후 제약 QA/QC(품질 부서) 프로그램, 반도체 공정, 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철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과 함께 ICT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정보보안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숙명여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도 함께해서 더 뜻깊었고, 이번 한 주가 여러분의 진로 설정과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8년 연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우수’ 평가를 받은 숙명여대는 올해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대학에도 선정되면서 개인별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종합적인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