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CI.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중동지역 2개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등 총 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약 2조1577억 원 규모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 운반선 16척 △VLCC 7척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 △해양 설비 1기 등 총 27척을 수주했다.
약 53억3000만 달러 수주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수주 총액인 35억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VLCC 시장이 점차 상승 추세에 있어 관련 기술력에서 경쟁력과 건조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에 지속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VLCC 발주는 2022년 3척, 지난해 18척에 이어 올해는 5월 말 기준 37척으로 크게 늘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2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다인 24척을 건조할 예정”이라며 “수익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