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1조 원이 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82% 오른 7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미국 소재 제약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637억 원(10억6000만 달러)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6월 체결된 투자의향서(LOI)의 본계약으로, 일 년여 만에 LOI 대비 1조3164억 원 증액해 체결됐다.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 원)의 40%를 넘는 규모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3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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