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항공유 사용 배송 서비스 참여…은행 ‘넷-제로’ 달성 노력
iM뱅크가 ‘DHL 고그린 플러스(GoGreen Plus)’ 서비스에 가입해 탄소배출 감축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DHL 익스프레스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한 배송 서비스다. SAF는 비화석에서 생산한 항공연료로 식용유, 폐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지며 일반 항공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에 지난해 6월 도입됐다. DHL은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DHL 익스프레스 허브에 SAF를 공급하는데, 회원사인 고객이 SAF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 일부를 부담하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치를 하기 위해 이 서비스에 가입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뿐만 아니라 은행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iM뱅크 측은 설명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고그린 플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 책임감 있는 환경 경영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