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4일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5일 이틀 동안 대전·세종·충남은 30∼80㎜,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은 20∼60㎜, 강원 동해안은 5∼10㎜의 비가 내리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은 최대 100㎜ 이상, 경기 북서부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5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30∼80㎜ △경북 북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 20∼60㎜ △대구·경북 남부 내륙과 부산·울산·경남 10∼40㎜ △제주도 5∼30㎜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지역도 31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강원 산지는 새벽부터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25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