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약보합세다.
10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p)(0.15%) 하락한 2863.1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24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 원, 102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82포인트(0.13%) 하락한 3만929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07%) 오른 5576.98,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5포인트(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해외 주식을 투자하는 개인(일명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20.7조 원)와 엔비디아(18.2조 원)의 주가 강세는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종별로는 이차전지·자동차(부품)와 반도체 업종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상기 업종들이 국내 증시의 Key Industry인 점을 감안하면 지수의 상승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보험(0.65%), 운수장비(0.62%), 소형주(0.03%) 등이 상승세다. 의료정밀(-1.22%), 섬유의복(-0.99%), 철강금속(-0.45%), 화학(-0.43%)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6.94%), 현대로템(3.30%), SKC(2.90%) , HD현대미포(2.82%) 등이 상승세고, 두산에너빌리티(-2.02%), 엔씨소프트(-1.83%), 삼성E&A(-1.67%), 신한지주(-1.36%)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1p(0.20%) 내린 858.71다.
개인이 456억 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억 원, 20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테라퓨틱스(822%), 삼천당제약(5.98%), 에스티팜(4.82%), HLB제약(3.12%), 보로노이(2.90%) 등이 상승세고, 넥슨게임즈(-11.59%), 덕산테코피아(-5.77%), 중앙첨단소재(-4.16%), HB솔루션(-4.12%), 현대바이오(-3.69%)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