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는 정보통신 업체 율호와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동훈타워 12층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륙아주는 2차 전지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 율호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추진할 예정인 광산 개발과 원자재 거래 사업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륙아주는 율호가 아프리카에서 수행하는 광물자원 개발 및 사업에 대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광업 관련 법률 및 규제 자문 △법적 실사(Due Diligence) △환경 및 사회적 법률 자문 △정부 관계 및 공공 정책 자문 △기업 거버넌스 및 준법 감시 △프로젝트 금융 분석 △현지 법규 및 규제 준수 자문 등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대륙아주에서 이규철 대표 변호사와 차동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그룹장, 티모시 디킨스 외국 변호사와 김신우 외국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율호에서는 이재성 사장과 제현국 상무가 참여했다.
이규철 대표 변호사는 “대륙아주 아프리카 자문그룹은 국내 대형로펌 중 유일하다”며 “최근에는 한‧아프리카 에너지 투자 포럼을 민간 최초로 성황리에 개최할 정도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율호가 탄자니아에서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성 사장은 “아프리카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난 대륙아주와 협업하게 되어 든든하다”면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아프리카 현지에 사업 유치를 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대륙아주와의 협업이 더욱 경쟁력을 고취시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