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김호선 대표이사가 자사주 13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 단가는 3573원으로, 이는 4억6000만 원 규모다.
김호선 대표의 자사주 장내매수는 스노우피크 라이프 엑티브 어패럴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스노우피크의 인기 덕분에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5% 성장한 372억 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46억 원이다. 순이익은 32.6% 늘어난 51억 원을 달성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김호선 대표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미래 기업가치와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며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과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성코퍼레이션은 4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의 재원을 자사주 취득, 소각, 배당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