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쏟아진 폭우…집·주차장 잠기고 주민 대피 '현장 모습' [포토]

입력 2024-07-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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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16일 오전 전남 해남군 북평면 한 주택이 침수돼 119 구조대가 주민을 집 밖으로 피신시키고 있다. (사진제공=전남소방본부)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16일 오전 전남 완도군 완도읍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일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사진제공=전남 완도소방서)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16일 오전 전남 해남군 송지면 미야리 한 주택에 토사가 흘러내려 집 안 바닥이 흙탕물에 젖어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했다. (사진제공=해남군청)

전남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광주지방경찰청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전남은 진도 의신 168.5㎜, 완도 보길도 157㎜, 해남 땅끝 127.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새벽 시간대에 진도 의신은 1시간에 103.5㎜가 쏟아지는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 등 시설물 침수, 토사 흘러내림,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기준 총 97건의 안전조치를 했다.

완도군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흙탕물이 밀려들어 차량 10여 대가 침수됐고, 해남군 송미면에서는 토사가 주택 안으로 쏟아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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